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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 마시면 2~3일은 쉬어야
망년회 등 술 모임이 많아지면서 '술 걱정'이 앞서는 때다. 술자리가 잦아지면 생활 리듬이 깨지고 체력 저하와 함께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간이나 위까지 상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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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신연근 할머니의 옹기 인생 48년
서울 용산 미군부대 앞 담벼락 명물 역사는 거창한 게 아닙니다. 당신의 어머니, 또는 그 어머니의 어머니…. 그들이 살아낸 세월이 역사입니다. 그래서 어른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는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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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] 20. 살림살이 어제와 오늘
“제가 1972년 대구에서 결혼할 때만 해도 신부 측 필수 혼수품은 반상기 세트와 한복감, 재봉틀 등이었어요. 큰 솥단지와 장 담그는 항아리, 요강 등은 대개 친척들이 마련해 주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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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사들, 광주 5·18 25주기 특집 편성
1980년 5월27일. 신군부에 저항해 전남도청에서 항전하던 시민군이 진압된다. 2년 뒤인 82년 2월20일 광주 망월동 시립묘지에서는 '영혼 결혼식'이 열린다. 전남도청의 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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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] 3. 끝없는 편력
내가 산사에서 행자 노릇을 하던 때에 자기 존재에 관한 답답한 의문을 지닌 채 거의 자폐증에 걸린 듯이 글만 써대던 시기에도 세상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었다. 한.일 회담 반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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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] 두 과학자와 한 예술가, 생명을 말하다
나의 생명 이야기 황우석·최재천 글, 김병종 그림 효형출판, 368쪽, 2만원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. 1999년 한국 최초로 체세포 복제 젖소 ‘영롱이’를 탄생시켰고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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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불붙는 연탄보일러
5일 오전 11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M보일러 공장. 김흥중(57)사장의 사무실 전화와 휴대전화가 연방 울린다. "보내 준다니까. 한 달 전 주문한 것도 못 보내주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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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프 기사 어떻게 보십니까
무엇이 뉴스(NEWS)인가. 새로운 것(new)이 뉴스라고도 하고, 북(North)·동(East)·서(West)·남(South) 등 사방에서 일어난 일이 뉴스라고도 한다. '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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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 밥솥 화상과 화상의 응급처치
이제 막 돌이 지난 재롱을 부리기 시작한 아기가 오른손 손바닥에 화상을 입었다. 아기의 아빠는 할아버지의 뜻대로 가업을 이어 도자기를 굽는 도공이었고, 결혼 후 늦게 서야 얻은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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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한창훈 '세상의 끝으로…' 펴내
"뭍에서의 나의 일생은 때 전 가로수의 위태롭게 웃자란 가지. 자동차 타이어에서 퉁겨나오는 진흙덩어리. 녹슨 파이프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것. 차라리 파도에 얻어맞으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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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의 종류
1. 알쯔하이머형 치매 1907년 알쯔하이머라는 의사가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. 이는 대표적인 퇴행성 피질성 치매로 전체 치매환자의 50 - 60%를 차지합니다. '퇴행성 피질성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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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소사] 12월 12일
1980년대까지만 해도 초겨울이면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던 것이 연탄가스 중독 사건이었다. 단칸방에서 가난을 감내하던 많은 이들이 연탄가스에 스러져 갔다. 연탄은 화력이 강하고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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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맛과 약효
달고 짜고 시고 맵고 쓴 맛이 제각기 성질이 있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참고로 알아두면 좋겠다. 매실이나 모과처럼 새콤한 것을 먹으면 몸이 움츠려지면서 군침이 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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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킨슨병
파킨슨병은 뇌의 추체외로계의 장애로서 떨림증등 불수의적 운동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한다. 추체외로계의 장애는 주로 뇌간 흑질에서의 신경세포의 위축에 의하여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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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연,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①
▣ 왜 금연해야 하는가? 1) 담배 안에는 해로운 물질이 너무도 많이 들어있습니다. 담배연기 속에는 약 4,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습니다. 이것을 크게 타르(Tar), 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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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신동 가스관 매설 군부대 반대로 중단…주민 가스공급 지연돼 불편
인천시부평구일신동 4통 2백50여가구 주민들은 도시가스관 매설부지가 군부대 소유라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돼 가스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. 4일 주민들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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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주민 "겨울나기가 두렵다"
북한의 월동준비를 총지휘하는 정무원(내각)의 강성산(姜成山)총리가 요즘 가장 신경쓰는 지역은 평북 신의주와 황해도 일대다.날씨는 갈수록 추워지는데 지난 7월 대홍수로 수천명의 수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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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현빌딩 배기가스 누출소동-8시간 넘도록 원인 못밝혀
한낮 서울의 대형건물 사무실에 스며든 배기가스(일산화탄소)소동은 일본 지하철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살포사건을 뇌리에서 떨쳐버리지 못한 서울시민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다. 빌딩 사무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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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.고달픈 인민반
이사를 하려면 먼저 이사하려는 구역이 통제구역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. 통제구역이 아니면 자신이 퇴거해 이사갈 수 있지만 통제구역이면 신분조사를 의뢰하고 승인번호를 받아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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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6.노태우 총선참패 삭이고패장들과만찬
6共의「소신파」로 알려진 최병렬(崔秉烈)의원은 노태우(盧泰愚)前대통령을『초인적 인내력을 가진 분』이라고 평가한다. 80년대말,90년대초 문공부장관.노동부장관을 지낸 崔의원은 그무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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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.연탄가스중독 기사회생 파키스탄人
한국에서 5년가까이 불법체류 하면서 온갖 설움을 겪었던 파키스탄인 모하메드 타릭(31)-.그러나 그는 이제 한국인의 깊은인정을 실감하고 있다. 단순 노동자로 공장. 공사판을 전전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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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탄가스중독 기사회생 파키스탄인(외국인 노동자 24시:11)
◎“인정많은 한국인” 실감/수천만원 치료비 가톨릭 등서 선뜻/반년배운 컴퓨터로 고향서 새출발 한국에서 5년가까이 불법체류 하면서 온갖 설움을 겪었던 파키스탄인 모하메드 타릭(3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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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손가락 짤린 産災네팔人
다네쇼드 반사데씨(27)는 병상에 누워 출국을 기다리는 네팔근로자다. 그는 한때 청춘의 꿈을 걸었던「약속의 땅」한국에 대해 하루종일 생각해 본다.『한국은 내게 과연 무엇이었던가.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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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밑 어느 할머니의 죽음(촛불)
28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들은 가뜩이나 찌푸린 날씨 때문에 우울한 아침나절을 한 노인의 연탄가스중독 변사사건을 두고 심란하게 보내야 했다. 전날인 27일 방안에서 연탄가스